2026년 FIFA 월드컵
2026년 FIFA 월드컵
대회 기간
2026년 6월 11일 ~ 2026년 7월 19일
개최국
캐나다-멕시코-미국
슬로건
WE ARE 26
본선 진출팀
48개팀
개요
2026년에 개최되는 23번째 FIFA 월드컵.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 이어 24년 만에 개최되는 역대 2번째 공동 개최 월드컵이자 최초의 3개국 공동 개최 월드컵이다.
첫 본선 48개국 진출 체제로 진행되는 최초의 FIFA 월드컵이기도 하다.
멕시코는 1970년과 1986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개최국이 되어 월드컵 최다 개최국으로 기록됐다.
미국은 1994년 이후 두 번째 개최이며, 캐나다는 첫 월드컵 개최다.
또한 3국의 영토를 모두 더한 것을 기준으로 역대 월드컵 중 가장 개최지가 넓은 대회이다.
명칭
유치기간동안 대회 명칭은 월드컵 개최 경험이 없는 캐나다 안배 차원 겸 알파벳 순서와 개막전·결승전 개최지를 감안해 캐나다-멕시코-미국으로 정해졌었다.
다만 세 나라 이름을 전부 거론하기가 번거롭기 때문에 유치전 당시 유치위원회 이름으로 United 2026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며,
최종적으로 발표된 공식 브랜딩에서는 나라 이름이 제외되어 공식명에 나라 이름이 안 들어간 최초의 대회가 되었다.
대한민국 언론 매체에서는 대체로 북·중미 월드컵 혹은 북미 월드컵으로 지칭한다.
캐나다와 미국이야 어떤 기준으로 봐도 당연히 북미 국가들이고, 멕시코의 경우 인문지리적 기준으로는 보통 중미,
또는 중·남미를 아우르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로 분류되지만 자연지리적 관점으로는 역시 북아메리카 국가로 분류되므로 어느 쪽 표현을 사용하건 일단 맞다고 볼 수 있다.
예컨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예와 같이 캐나다+미국+멕시코를 묶어 북미로 간주하는 경우도 많고,
영어권에서도 'North America 2026 FIFA World Cup'이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한다.
몰라도 축구를 즐기는데는 아무 지장 없지만 혹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아메리카 형식별 구분 문서를 참고하자.
최초의 48개국 월드컵
2016년 2월 26일, FIFA 특별 총회에서 잔니 인판티노가 FIFA 회장에 새로 당선되었다.
인판티노의 당선 공약은 FIFA 월드컵 본선 참가 팀 확대였고, 2017년 1월 10일에 FIFA 위원회가 2026 FIFA 월드컵부터 참가 팀을 48개로 늘리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코파 아메리카 챔피언 칠레가 지역예선에서 탈락한 것 때문에 2022 카타르 대회부터 48개팀 체제를 적용하자는 남미 축구 연맹의 제안이 있었다.
하지만 12개로 예정된 경기장을 8개로 축소하여 건설하는 마당인지라 시기상으로 촉박한 2022년에 당장 48팀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았으며,
2019년 초에 카타르 월드컵을 쿠웨이트 오만에서 분산 개최하는 48개국 개최 방안이 구체적으로 검토되었으나
2019년 5월 22일에 FIFA가 카타르 월드컵까지는 기존 32개국 체제로 유지한다고 공표하면서 최초의 48개국 월드컵 타이틀은 2026 월드컵이 가져가게 되었다.
본선 진출팀이 늘어나는 만큼 경기 수도 104경기로 늘어난다. 캐나다는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대회에 2연속 진출하게 된다.
유치 과정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복수의 국가에서 공동 주최하는 월드컵이지만, 유치 과정에는 차이가 있다.
2002년 월드컵은 한국과 일본이 각자 대회를 유치하려고 경쟁하던 것을 FIFA가 공동 개최로 절충시킨 것이라면, 2026년 월드컵은 캐나다·멕시코·미국이 처음부터 공동으로 유치 신청을 한 것이다.
유치 신청서에서는 미국이 대다수의 경기 및 모든 8강, 준결승과 결승전을 가져가고, 개막전은 멕시코 시티 혹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것으로 되어있다.
또한 개막일에 캐나다·멕시코·미국 모두가 경기를 펼칠 예정인지라 사상 최초로 개막일에 3경기가 열리는 월드컵이 될 전망이다.
유치 과정 뿐만 아니라 각 개최국의 경기 수에도 차이가 있는데, 한국과 일본이 동등하게 32경기씩을(32개국 출전. 총 64경기를 32경기씩 나누어서 개최) 유치했던
2002년 월드컵과는 달리 2026 월드컵은 미국이 대부분의 경기를 유치하며 캐나다와 멕시코가 일부 경기를 분산 유치하는 형식에 가깝다.
물론 개최국 지위나 개최국에 주어지는 예선 자동 진출 등은 동등하게 주어진다.
경기 시간
경기 시간은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이후, 미국 서부 시간 기준으로는 오후 1시에서 저녁 10시 사이이다. 즉 미국 기준으로 황금 시간대에 펼쳐진다.
대부분의 경기가 유럽을 고려해 낮 경기로 진행된 1994년 월드컵과는 달리 이제는 미국도 축구에 쏟는 돈이 많아졌기 때문에 유럽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아시아에서도 그럭저럭 괜찮은 시간대에 경기가 치러지는데 경제 규모가 큰 중국 시장을 역시 고려하는 것이다.
따라서 같은 아메리카 대륙이지만 경기 시간대가 최악(오전 5시~오전 8시)이었던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과는 달리
2026 FIFA 월드컵은 대한민국 시간대 기준으로 그럭저럭 괜찮은 오전 5시~오후 2시 시간대에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대회 진행
16조 × 3개팀 조별 라운드를 기반으로 한 2026년 월드컵 48개국 본선 스케줄이 FIFA 로부터 공개되었다.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3개국이 같은 날에 개막전을 전부 개최하기로 함에 따라 캐나다는 A1, 멕시코는 E1, 미국은 I1 으로 조편성 내용이 공개, 확정되었다.
8강전 이후 모든 경기는 미국에서 펼쳐지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는 조별리그 중 7경기와 2개의 32강, 1개의 16강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다만 조별리그 3개팀 체제는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가 있었다. 일정이 진행될 때 필연적으로 1팀이 돌아가면서 쉴 수 밖에 없게 되고 이렇게 되면
제4, 5의 히혼의 수치가 나오지 말란 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FIFA는 48개국 체제에서의 운영 방식에 대해 12조 × 4개 팀 조별 라운드를 거쳐서 32강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안,
24개 팀씩 반으로 나눠 조별 라운드 및 결선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안 등 기존안을 포함하여 3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를 시작했다
2023년 3월 14일,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BBC의 축구 전문기자 데이비드 온스타인의 보도에 따르면
4개국 × 12개조 형태의 수정된 대회 진행 방식이 FIFA 총회를 거쳐 월드컵 본선 대회 방식으로 채택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조 3위 간 순위 비교가 1994 FIFA 월드컵 미국 대회 이후 32년만에 부활하며 예정대로 32강 토너먼트 라운드도 신설이 확정됐다.
이제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려면 8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여기에 차기 월드컵 결승전이 2026년 7월 19일로 확정되었다는 소식도 같이 전해졌다.
지역 예선 및 본선 진출 국가
48개 팀을 뽑는 지역예선에서 진출권 배당은 아래와 같다.
종전까지는 대륙별 본선 진출권 배당시 개최국 대표팀은 빼고 배당했기 때문에
개최국 대표팀이 속한 지역 연맹은 개최국 자동진출권만큼 본선 진출 팀 숫자가 한 팀 늘어나는 셈이었는데,
이 대회부터는 개최국 자동진출권이 대륙별 출전권 배당에 포함된다.
즉, 북중미에 배당된 6+2장에 캐나다, 멕시코, 미국 3팀도 포함되기 때문에 북중미카리브 지역은
실질적으로 직행티켓 3장과 대륙간 PO 2장을 놓고 다투게 되는 셈이다.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각 대륙별 1팀씩(유럽 축구 연맹 제외) 5팀과 개최국 소속 개최 대륙에서 1팀 등 총 6팀이 2장을 놓고 경쟁한다.
FIFA 랭킹 기준 총 6팀 중 상위 2팀이 부전승으로 플레이오프 2차 라운드에 직행하고 1장당 시드 1팀과 비시드 2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한다.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월드컵 개최년도의 전년인 2025년 11월에 월드컵 개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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