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자산가가 아들에게 꼭 쓰라고 당부한 것
아들아 , 사람에게 가장 큰 상처는 빈 지갑이다.
아버지가 16살때, 할아버지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돌아가셨다.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할아버지는 10년간 사업을 했는데
손대는 일마다 망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남은 건 빚 뿐이었다.
집이 망한 후, 아버지는 뼈저리게 가난을 격었다.
고등학교 공납금을 내지 못해 서무과 복도에서
몽둥이로 맞는 서러움은 지금도 잊을수 없다.
나중에 보란듯이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독서실 바닥에서 새우잠을 자며 공부했다.
그 후, 직장인으로, 14년을 사업가로 22년을 살았다.
성취의 기쁨도 있었지만, 질곡의 아픔도 있었다.
내 자식들에게 가난만은 대물림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
덕분에 사업과 투자로 200억 자산을 일굴 수 있었다.
이제 아버지는 회사 일선에서 물러나 배당소득을 받고
좋아하는 글을쓰며 인생2막을 보내고 있다.
아들아, 어느덧 너는 사회초년생이 되었구나.
성인이 된 너의 삶에 최대한 간섭하지 않고 싶지만,
돈을 버는 법 만큼은 반드시 알려주고 싶구나.
돈 공부를 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1.모든 부의 시작은 "이것" 이다
부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종잣돈을 모아야 한다.
아버지가 종잣돈을 모을 때가지는 모든게 고생길이었다.
할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아야 했기 때문이었다.
회사에 다닐때는 숙직수당을 받으려고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숙직 근무를 대신 맡고
시간외 수당을 받으려고, 야간, 주말, 근무를 도맡기도 했다.
그렇게 받은 월급의 절반인 30만원은
할아버지 빚을 갚는데 사용했고,
나머지 30만원은 거의 안 쓰고 저축하며 모았다.
빠뜨리지 않고 공모주 청약도 했다.
경쟁률이 높아 몇 주 못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사회초년생으로서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적금이 만기되어 받은 돈은 주식에 투자했다.
88올림픽 이후 주식시장은 호황이었기 때문에
종목만 잘 고르면 은행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3년이 지나자 종잣돈 천만원을 모을 수 있었다.
주식 일부를 팔아 할아버지 빚을 모두 갚은 다음,
대출금을 보태 서울 상계동에 22평 아파트를 샀다.
첫 아파트를 등기했던 순간은 하늘을 나는 듯했다.
첫 집을 산뒤부터 33년간 부동산 투자를 했는데,
꾸준히 투자를 했더니 자산이 엄청나게 불어났다.
아버지는 충분한 자산이 있는 지금도 돈을 아끼려고 노력한다.
물건을 살 때는 가격표를 꼭 따져보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때도 가격을 비교해본다.
아버지의 바람이지만,
무슨일이 있어도 월급에서 매달 100만원 이상은 반드시 저축하라고 말하고 싶다.
100만원씩 저축하는건 3억원을 갖고 있다는 것과 같다.
3억원을 정기예금에 넣어 4% 이자를 받는다고 치면, 연수익은 10,152,000원
(3억원의 4%인 1200만원에 15.4%의 이자소득세를 내고 실제 수령가능한 금액)
아끼고 아껴 종잣돈을 만들길 바란다.
힘들게 만든 종잣돈이 훗날 너를 위해 돈을 벌어다 줄 날이 올 것이다.
2. 자산 중 20% 는 "이것"을 확보해라
투자에는 원금손실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특히 주식 , 채권, 집합투자증권은 원금을 잃을 위험이 크다.
아버지는 주식 투자 실패로 큰 돈을 잃은 적이 있다.
그때부터 안정적인 투자를 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나라 4대 시중은행 투자 컨설턴트들은
한결같이 최소 20%의 자산을 현금성 자산 으로 확보 하라고 권한다.
현금성 자산 은 현금과 은행예금, 금 등이다. 현금으로 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위기가 닥쳤을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아버지는 금, 달러, 원화 순으로 안전자산을 보유할 것을 추천한다.
아버지가 생각하는 가장 안전한 자산은 금 이다.
부자들은 금 투자를 선호한다.
환율이나 국제정세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가격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금과 마찬가지로 기축통화 도 비교적 안전한 자산으로 분류된다.
기축통화에는 달러, 유로화, 엔화, 파운드, 위안화가 있다.
지금 엔저인 상황을 기회로 엔화 예금에 가입하는것도 좋다. 일본여행을 가는 것보다는
엔화 예금에 가입했다가 나중에 현금화 한다면 괜찬은 수익이 나올 것이다.
3. 개인 재무제표를 써라
요즘은 자산을 관리해주는 편리한 어플들이 많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손으로 쓰는것을 좋아한다.
더 오래 기억되고, 적는 동안 깊이 생각 할 수도 있어서다.
아버지는 10년 넘게 개인 대차대조표를 만들고 있다.
특정 시점의 사산과 부채 현황을 기록하면 순자산을 정확아게 파악 할 수 있다.
손익계산서도 적는다. 매월 들어오는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면 돈의 흐름을 한눈에 그려볼 수 있다.
손익계산서
수입 지출
임대료 세금
배당금 주택융자금
이자 생활비
로열티
가계부와 비슷해 보이지만 소소한 지출이 아니라 개괄적인 내용을 적는다는 점이 다르다.
복잡한 양식이 아니어도 한 페이지로 정리 할 수 있으면 된다.
개인 재무제표를 쓰는 것이 습관이 되면 재정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돈을 절약하고, 자금을 운용하기도 편하다.
사랑하는 아들아.
돈은 유일한 해답은 아니지만 차이를 만들어 낸다.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돈 공부를 해라.
200억 부자아빠가 아들에게만 알려주는 재테크의 비밀 33
"부자아빠의 돈 공부"